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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일동 도심 한복판에 대형 싱크홀

creator5548 2025. 3. 25. 13:12

서울 명일동 도심 한복판에 대형 싱크홀 발생… 오토바이 운전자 실종

2025년 3월 24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한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큰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로, 지름 약 20미터, 깊이도 2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땅 꺼짐이 일어났습니다. 왕복 6차선 도로 중 4개 차로가 붕괴됐고, 지나가던 오토바이가 그대로 빠져 실종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갑작스런 땅 꺼짐… 오토바이와 운전자 실종

사고는 이날 오후 6시 29분경 발생했습니다. 당시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싱크홀로 추락했고, 현재까지 운전자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구조대는 싱크홀 내부에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매몰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싱크홀의 크기가 계속 커지고 있어 구조 작업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인근 차량 파손…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어

사고 직후 인근을 지나던 차량 한 대(카니발)는 싱크홀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충격으로 인해 차량 일부가 파손됐고,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이후 강동구청은 즉시 사고 구간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고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섰습니다.

싱크홀 원인은 지하 수도관 파열?… 9호선 연장공사 중단

소방 당국은 현재 싱크홀의 원인으로 지하 수도관 파열 가능성을 보고 조사 중입니다. 사고 지점 인근에서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공사 현장 관계자들이 사고 전에 누수 현상을 목격하고 현장을 빠르게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추가 위험 방지를 위해 해당 공사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미 예고됐던 땅의 경고?

주변에서는 사고 이전부터 땅 꺼짐 조짐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근에서 주유소를 운영 중인 한 시민은 “당일 오전에도 작은 싱크홀이 주유소 앞에서 발생했고, 2월부터 땅이 울퉁불퉁해지는 등 이상 증세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싱크홀이 한 번에 갑자기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이미 여러 징후들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 안전 우선,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필요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번 싱크홀 사고는 도시 안전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건이 됐습니다. 특히 지하 공사가 많은 서울에서는 이런 위험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철저한 점검과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관련 기관의 조속한 원인 규명과 함께, 향후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싱크홀 사고 현장 인근은 현재 통제 중이며, 출근길이나 주변 이동 시 우회 경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