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위한 병역 연기, 22세에 가능한가요?
수능을 다시 준비하는 분들 중에는 병역 문제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만 22세가 되는 해에, 수능을 이유로 입영 연기가 가능한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수능을 위한 병역 연기가 어떻게 가능한지, 신청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사례로 보는 수능 병역 연기
김수험(가명) 씨는 2003년생으로 현재 만 22세입니다.
올해 다시 수능을 준비하기로 결심하고 공부 중이었지만,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7월 입영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수능을 이유로 입영 연기를 하고 싶은데, 이미 22세가 된 상황이라 가능한지 헷갈렸습니다.
이 경우 김 씨는 올해 5월 31일 이전에 병무청에 수능을 사유로 입영 연기 신청을 하면, 11월 수능 이후까지 입영이 연기됩니다.
헷갈리는 포인트 정리
- 연기 신청은 자동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본인이 병무청에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 5월 31일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수능을 이유로 연기할 수 있습니다.
‘5월 말까지 연기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5월 말까지 신청을 해야 수능 이후까지 연기된다’는 뜻입니다. - 연기 신청은 올해 하는 것입니다.
작년에 미리 신청해야 했던 건 아니며, 수능을 응시하는 해의 5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수능 병역 연기 신청 방법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병무청 앱을 통해 다음 절차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 접속 후 로그인
- 메뉴에서 [병역이행 > 병역연기 > 입영연기신청] 선택
- 연기 사유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 항목 선택
- 수능 원서접수 확인서 또는 관련 증빙서류 첨부
- 신청서 제출
신청 후에는 병무청에서 서류를 검토한 뒤, 연기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수능 재도전은 쉽지 않은 길이지만, 그만큼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는 도전입니다.
입영일 때문에 마음 졸이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수능 준비도 무사히 마치시길 응원합니다.